버킷리스트에 기반한 2020 회고록
1. 일주일에 1권 이상 책 읽기
일주일에 1권은 아니지만 1년 동안 30여 권의 책을 읽었다. 12일에 1권 정도를 읽은 셈이다. 독서 습관을 들이고자 적은 항목이었다.
6. 비키니 입고 인생샷 건지기
하루라도 젊을 때 비키니를 입어보고 싶었다. 올해 여름엔 풀빌라 파티하기로 했는데 그 약속 꼭 이행될 수 있길 !
7. 블로그 일주일에 3번 이상 포스팅하기
소심한 관종에겐 너무 쉬웠던 항목이었다. 일상글도 일년 내내 꾸준히 올려서 그리운 날을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게 됐다.
9. 프로젝트 2개 만들기
두 학기 Lab 과목을 수강하면서 프로젝트들을 만들었다. 가벼운 내용이지만 생각지 못한 성과도 거두었다.
10. 학점 4.3 넘기기
1학기 4.323으로 턱걸이 성공했지만 2학기는 교양과목에서 미끄러졌다. ( ᵕ̩̩ㅅᵕ̩̩ ) 결석하지 말고 과제 제 때 내자.
12. 해외 여행 가기
코로나 창궐 직후, 사이판에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들이 여행을 취소해서 잠시 고민했지만 지불한 금액이 아쉬워 재빠르게 다녀왔다.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잘한 선택 ! 추억으로 산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다.
15. 미술관, 전시회 가기
연초에 한참 전시회에 다녔다. 전시를 보면 생각도 못했던 영감들을 얻을 수 있어 즐겁다. 올해는 국립 현대 미술관과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 가보고 싶다.
16. 인생네컷 달인되기
친구들 생일마다, 기념하고 싶은 날마다 인생네컷을 찍었다. 똑같은 포즈에서 벗어나려고 해봐야겠다. 벌써 내 생일 기대 중 ( ･ิω･ิ)
18. 기사 자격증 공부하기
산업기사 자격증을 공부했다. 5과목 중 4과목에서는 모두 많아야 두세 개씩 틀렸는데 전자계산기 구조에서 과락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. 시험은 그런 것이지.. 아쉽지만 열심히 했으니 후회없다!
25. 작품 두 개 완성하기
자잘한 색연필 그림 몇 점과 카페에서 그린 오일파스텔 그림이 있다. 오일파스텔은 처음인데 매력있는 재료였다.
돌이켜보면 후회보다 뿌듯함이 더 많았던 한 해였다.
Adieu 2020, Happy 2021 🤍
